조현병은 왜 생기나요?
어떻게 해결하나요?
외래에 다니고 있는데 상담 대화가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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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을 경험하게 되면
세상에 홀로 내던져 져서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것 같습니다. 홀로 던져진 나를 이해하고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사람들과 단절된 것처럼 여겨집니다.
이 경험은 가족 안에서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감정을 느끼는 것은 고통스러워 깊숙한 곳에 눌러 두게 됩니다. 특히 미움, 분노, 적대감 등의 부정적 감정은 더 피하고 결국은 공허감, 무력감으로 대체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도 부담이 됩니다. 사실 긍정, 부정 모든 감정은 다른 사람들도 어려워하고 가능하면 피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조현병을 가지면 감정을 억누르는 정도가 다른 사람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또한, 타인과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생산적으로 사용할 에너지는 고갈됩니다. 그러다 보면 성장이 더디어져서 가족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앞으로 혼자된다면 막막하고 불안한 감정이 들고 회피하는 방법을 쓰게 됩니다.
그동안 조현병 발병 후부터 지금까지 약 복용을 유지하고 증상을 다루고 교육을 받았다 하더라도 환자로만 살아가는 체념이 몸에 배었을 수 있습니다.
우리 병원은 이 문제를 조현병을 가진 사람과 함께 상담 대화하고, 팀웍을 만들어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책임감을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